백종원이 카레 집을 다시 찾아 흡족과 지적을 동시에 나타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해방촌 신흥시장 카레 집을 다시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카레 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깔끔한 스타일로 변한 아들의 모습을 보고 반색했다. 그가 언급한 대로 칙칙한 옷 대신 환한 옷을 입고 있었던 것. 지난 달 25일 방송에서 카레 집 아들은 건들거리는 태도로 백종원에게 호되게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백종원 조언 대로 3종류 카레를 놓은 모습까지 흡족해했다. 하지만 맛을 본 그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고 "안 되겠다"고 말하더니 "전체적으로 카레에서 시큼한 맛이 나서 왜 그런가 했더니, 육수가 쉬었다"며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들은 점심 장사도 포기하고 다시 육수를 만들었고 다시 만든 육수를 맛본 백종원은 “그래, 이 맛이야” 라고 칭찬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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