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이 6월 들어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쏘나타 뉴라이즈, 아반떼, i30, 투싼, 코나 등 주요 차종을 할인판매하는 ‘뉴 스타트 페스타’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월 이전에 생산된 차가 대상이며 쏘나타 뉴라이즈와 아반떼는 100만원, i30ㆍ코나 50만원, 투싼 70만원 등으로 할인한다. 또 1.9% 저금리 또는 30만원의 캐시백을 구매 고객에게 지원한다.
현대차는 벨로스터를 구매하면 1%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벨로스터 1+2’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러시아 월드컵 기념 고객 이벤트로, K5, K7 가솔린ㆍ디젤을 18일 이전 출고하는 고객에게 50만원 할인해준다. 또 스팅어와 카니발을 구매하면 0.16%의 저금리 할부 또는 5~7%의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 300만대 생산을 기념해 2019년형 SM6를 비롯한 전 차종(전기차, 클리오 제외)을 30만원 할인해준다.
QM6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 비용 지원 또는 5년 보증연장 또는 현금 지원 40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2018년형 ‘QM6 RE 시그니처 트림’은 250만원 할인한다.
쌍용차는 이달 코란도 및 티볼리 브랜드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하며 50만원 상당의 스마트 드라이빙 기프트를 증정한다. 코란도 C, 투리스모 일부 모델을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매 시 150만~200만원을, 티볼리 아머 또는 에어 일부 모델은 100만~200만원 각각 할인해준다.
한국GM은 할인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하다. 우선 2018년형 스파크를 최대 10% 할인하며 말리부와 트랙스 구매 고객에게는 ▦특정기간 재고분 최대 200만원 할인과 할부 프로그램(4.9%ㆍ72개월) 제공 ▦보증기간 연장(7년 14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2013년 이후 신규 면허 취득 고객 중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특별 지원하며 말리부와 트랙스 구입 고객 중 2000cc 이하 쉐보레(GM대우, 대우 포함)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주요 차종 재고분에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6월은 쉐보레 제품 구매를 고려했던 고객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 효과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내수 실적 상승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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