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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돌풍 속, RM 백팩 ‘컨티뉴’도 눈길

입력
2018.06.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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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사회적기업 컨티뉴의 백팩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자 댓글과 좋아요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사회적기업 컨티뉴의 백팩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자 댓글과 좋아요가 이어지고 있다.

K팝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BTS 멤버들이 입거나 걸친 옷과 가방 등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특별한 의미까지 더해져 특별한 관심을 받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BTS 리더 RM이 사용해 화제가 됐던 사회적기업 패션 브랜드 컨티뉴(Continew)다. RM은 지난해 가족들과 휴식 차 유럽 여행을 떠난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수많은 협찬 요청을 받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 리더지만 여행지에서 그가 선택한 가방이 바로 컨티뉴 백팩이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댓글 등을 통해 삽시간 SNS에 퍼져나갔다. 또 RM이 착용한 제품은 단시간 내 매진되기도 했다. 평소 사회적 이슈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의식 있는 아이돌이란 평가를 받는 RM이 사회적기업의 업사이클링(재활용) 가방을 구매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개념 있는 아이돌(개념돌)의 착한 소비”, “폐기물을 재활용한 제품이라니 더 놀랍다”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런 일을 기억하는 네티즌들의 컨티뉴 홈페이지 방문이 늘어나며, 방문객 수 기준 4월 8100명에서 5월 1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제품 관련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컨티뉴는 BTS의 리더 RM이 착한 소비를 시작한 이래, 강호동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면서 착한 소비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유명세 덕에 지난해 3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컨티뉴는 올해 현재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홈쇼핑에 진출해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T-커머스홈쇼핑(SK스토아) 채널의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제품 육성 프로젝트인 ‘유난희의 굿즈’ 1차 론칭 방송에 모어댄 컨티뉴 백팩 판매가 진행됐고, 2회에 걸쳐 한 시간씩 방송됐음에도 1차 판매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에 따라 최근 3차 방송도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자, 홈쇼핑 측은 지속적인 방송과 더 다양한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류 스타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착한 소비가 이어지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컨티뉴의 경우 명품에 견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품질, 훈훈한 사회적기업 스토리까지 더해지며 착한 명품으로 자리 잡아 착한 소비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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