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화원읍 성산리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에서 EM흙공 200여 개를 던지며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핸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람선 운영으로 낙동강에서 받은 혜택을 자연보호활동으로 되돌려 주는 낙동강 환경보전활동의 일환으로 달성군시설관리공단에서 올해 처음 마련한 것이다. 올해 EM흙공 3,000여 개를 던지며 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EM흙공은 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황토와 섞어 반죽해 발효시킨 수질정화용 친환경물질로, 하천바닥에 쌓인 영양염류를 EM흙공에 포함된 미생물들이 천천히 녹여 분해시킴으로써 수질을 정화해 수중 생물체의 서식환경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행사는 9월까지 5개월 간 실시되며, 낙동강의 수질개선 및 녹조방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흙공은 낙동강에서 운영 중인 사문진 유람선에서 평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나누어 주고 이용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강순환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낙동강에서 유람선 운항으로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낙동강 환경정화 활동으로 자연생태계를 보호함으로써 공익실현 및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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