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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유세 첫날 폭행당해 전치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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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유세 첫날 폭행당해 전치 3주

입력
2018.05.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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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회원, 공약 반영 요구하다 폭행한 듯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새벽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새벽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오후 대구시 중구 반월당 유세현장에서 한 장애인단체 회원에게 폭행을 당해 쓰러지면서 고통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경북일보 제공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오후 대구시 중구 반월당 유세현장에서 한 장애인단체 회원에게 폭행을 당해 쓰러지면서 고통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경북일보 제공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왼쪽)가 31일 오전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가운데)와 임인환 중구청장 후보의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왼쪽)가 31일 오전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가운데)와 임인환 중구청장 후보의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대구 도심에서 장애인단체 회원들에게 둘러싸여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으로부터 폭행당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1시쯤 대구 중구 반월당 부근에서 대구지역 청년단체 회원 100여 명과 지지 선언식을 갖고 이동하던 중 장애인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다 한 여성으로부터 배를 맞은 후 자리에 쓰러졌다. 권 후보는 꼬리뼈를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이날 자신들의 주장을 공약에 넣어달라며 유세를 방해했고, 권 시장 폭행 후 유세장은 난장판으로 변했다.

권 후보 캠프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후보자 폭행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배후가 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장애인단체 회원들을 상대로 폭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대구시장 후보들은 이날 전통시장을 찾는 것으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전통시장의 상징성과 상인들의 입심이 선거판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날 전통시장 유세 첫 테이프는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끊었다. 권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0시에 서문시장 야시장을 방문해 하루 일과를 마치고 판매대를 정리하는 청년 상인들의 등을 두드리고 일손을 도왔다. 권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을 ‘청년 데이’로 정하고 대학생과 한청, JCI 등 청년단체 회원들을 만나 청년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는 새벽에 문을 연 전통시장을 찾았다. 임 후보는 이날 새벽 5시 매천시장과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찾아 장사준비를 하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임 후보는 “대구시장도 대통령과 한 팀이 돼야 대구가 발전한다”며 “시민들도 변화를 두려워 말고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는 이날 오전 6시20분쯤 앞산 현충탑을 참배한 후 혁신도시 신서중앙공원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그는 이날 불로시장과 칠성시장, 번개시장 등을 찾아 상인들과 손을 맞잡았다. 김 후보는 “극단적인 한국당 민주당 양당에게 대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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