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가 ‘운명을 기다리는 풍매화’에 빗대어 자신의 연애관을 소개했다.
30일(수)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이 ‘인류의 참 좋은 친구, 식물’이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이날 강연에는 '대세 아이돌' 레드벨벳의 슬기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이유미 원장은 학생들에게 “어떤 식물처럼 사랑하는 타입인가요?”라고 물었다. 속임수를 써가며 곤충을 유혹해 꽃가루를 옮기는 충매화 등 식물의 다양한 생존 전략을 학생들의 연애관에 비유해 설명하고 싶었던 것. 이에 슬기는 “저는 우연을 기다리며 바람에 꽃가루를 날리는 풍매화 타입이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처럼 운명적인 만남을 꿈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슬기는 남학생들에게 각자 어울리는 꽃말을 가진 꽃을 선물해 호응을 받았다. 오상진과 딘딘이 받은 꽃말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슬기가 학생들에게 선물한 꽃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슬기와 함께하는 ‘인류의 참 좋은 친구, 식물’ 이야기는 30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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