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성신여대 첫 직선 총장에 양보경 교수 당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성신여대 첫 직선 총장에 양보경 교수 당선

입력
2018.05.30 21:00
27면
0 0
성신여대 제 11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지리학과 양보경 교수(왼쪽)와 법학과 전광백 교수가 30일 서울 돈암동 성신여대 체육관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신여대 제 11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지리학과 양보경 교수(왼쪽)와 법학과 전광백 교수가 30일 서울 돈암동 성신여대 체육관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교 82년 만에 첫 직선제로 실시된 성신여대 총장 후보자로 양보경(63)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교수가 당선됐다.

성신여대는 30일 서울 성북구 돈암수정캠퍼스와 강북구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실시한 제11대 총장 선거 투표에서 양보경 교수가 총 득표율 53.2%를 얻어 신임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전광백(59) 법과대학 법학과 교수는 46.8%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번 총장 선거는 1936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학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직선제로 치러졌다. 총 투표율은 55.5%로 최종 집계됐다.

양 교수는 1974년 이 대학 지리교육과에 전교 수석으로 입학했고, 78년 학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지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1997년부터 성신여대에 재직해 왔다. 한국지역지리학회 회장과 한국여성지리학자회 회장, 대학지리학회 제30대 회장, 성신여대 부총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성신여대는 지금까지 이사회를 통해 총장을 임명해왔으나 교비 횡령 혐의로 심화진 전 총장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자 논의 끝에 지난 4월 총장직선제 도입을 확정했다.

성신여대 신임 총장은 다음달 3일에 열리는 성신학원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취임식은 7월 초로 예정돼 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