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38개 등 149개 획득
지난 26~29일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이 대회사상 가장 많은 14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초등부 21개, 중등부 36개 종목에 총 192개교 1,141명이 출전해 금메달 38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64개를 땄다.
지난해 대회에선 금메달 2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52개를 획득했다. 별도로 순위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종합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올해 대회에선 특히 예천중 2학년 김제덕 선수는 양궁 50m와 40m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수립하며 4관왕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창포중 3학년 최다래 선수와 박수민 선수는 역도 여중부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경북교육청 배준성 체육담당 장학사는 “메달 획득 집계에서 서울, 경기에 이어 상위권을 달성한 것은 일부 종목에 편중된 메달 획득이 아닌 육상을 비롯한 기초 종목과 단체종목에서 고른 경기력을 보여 주면서 선전한 결과로 선수ㆍ임원들이 열심히 땀 흘리며 훈련과 컨디션 조절을 통해 이룩한 쾌거라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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