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취업률 32% 기록
경기도는 ‘청년구직지원금’ 시행 1년 동안 총 7,440명이 지원 혜택을 입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첫 시행된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에 드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청년들에게 ‘청ㆍ바ㆍG 체크카드’를 발급한 뒤 매월 50만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는 2017년 1차 3,240명, 2차 1,900명 등 5,140명을 지원했다. 올해도 4월까지 2,30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 연령을 보면 21~25세가 46.3%, 26~30세 41.5%, 21~25세 46.3%, 26~30세 41.5%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구직지원금의 도움으로 1,648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32%를 기록했다(5월 현재).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비슷한 사업의 경우 취업률이 10%대인 걸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3월 발표한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효과성 연구’ 결과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71점(100점 만점 기준 94점)을 기록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청년구직지원금은 경기도와 도의회가 손을 맞잡아 연정의 결과물”이라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