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대기오염 총량제 등 16개 사업 추진
초미세먼지(PM2.5) 농도 28㎍/㎥→ 20㎍/㎥로
충남도가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보다 30%를 줄이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총량제를 도입한다.
충남도는 29일 오전 ‘대기환경 개선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대기환경개선 5개년 계획은 미세먼지(PM10) 농도를 30㎍/㎥로, 초미세먼지(PM2.5)농도는 20㎍/㎥으로 줄이기 위한 세부 실천과제 등을 담았다.
또한 2022년 대기질 농도 목표를 미세먼지 40㎍/㎥, 초미세먼지 20㎍/㎥로 설정했다. 2016년 기준 미세먼지 48㎍/㎥, 초미세먼지 28㎍/㎥를 각각 17%, 29%를 줄인 것이다.
이를 위해 1,528억원을 들여 대기오염물질 총량제를 도입하고 민간 대기측정망 통합운영과 중형사업장의 자발적 감축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실내공기측정기 보급, 석탄발전 먼지 배출량 평가 등 모두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지난 16일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도내 석탄화력발전 3사와 미세먼지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이미 도내 석탄발전소를 운영하는 발전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기개선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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