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ㆍ보석박물관 등 둘러봐
방송작가ㆍ기자 동행 영상물 제작
전북도는 자매결연지역인 중국 강소성의 신혼부부들이 도내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도 중국사무소에서 신혼부부가 좋아할 명소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여행상품을 기획해 이뤄졌다.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엿새간 진행하며 중국 내 TV 다큐멘터리팀과 방송작가, 신문사 여행전문기자가 동행해 홍보영상물도 제작한다.
주요 일정은 전통혼례체험, 춘향전 바로알기, 서동선화공주 역사체험, 석양해변 고백시간 등을 갖는다. 남원의 지리산 흙돼지구이, 한정식, 비빔밥, 한우불고기, 막걸리 등 특산음식을 맛보고 전주한옥마을, 익산보석박물관, 새만금, 진안 마이산 등을 불러본다. 이어 한복ㆍ혼례ㆍ판소리ㆍ승마ㆍ워터파크 체험 등을 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 중국사무소와 중국 진강시 방송국이 주도해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의 일정 자문, 상해영사관의 개별비자(중국단체비자불허) 협조, 방문하는 자치단체 관련부서의 협조 등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됐다.
허전 전북도 중국사무소장은 “테마형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로 중국 내 전북 관광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대학생 전북홍보대사 선발을 비롯해 자매결연학교 지원, 수학여행단 유치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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