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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호치민서 MICE 유치 로드쇼

입력
2018.05.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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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찾아가는 타겟마케팅

여행사 등 21개 지역 업체 참여

지난해 타이베이에서 열린 MICE 로드쇼 현장 사진.
지난해 타이베이에서 열린 MICE 로드쇼 현장 사진.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8년 호치민 MICE 로드쇼(이하 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MICE 로드쇼는 중국 MICE 시장 위축에 따른 시장 다변화를 적극 모색하고, 베트남(호치민) 현지 주요 기업 MICE 책임자,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타겟마케팅이다”며 “실질적 MICE 유치 증대와 MICE 목적지로서의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를 통해 베트남 인센티브 여행단 등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상담회와 ‘BUSAN MICE NIGHT’으로 구성되며,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 사후 세일즈콜을 병행 실시한다.

행사 개최지인 호치민시는 인구 842만명여명의 베트남 경제수도이자 경제와 문화, 교통의 중심으로, 부산시와는 1995년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부산과 직항으로 연결돼 인센티브 기업과 아웃바운드 여행사(비엣트레블 등) 이외에도 4Orange 같은 인센티브 방한 이력이 있는 기업 등이 소재, 앞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제회의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드배치 문제로 다소 위축된 MICE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다변화와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베트남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지역 업계와 선제적 마케팅을 적극 전개, 다른 도시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도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베트남의 MICE 이벤트를 적극 유치하는 기회를 만듦으로써 지역 MICE 업계의 경쟁력은 한층 개선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MICE 도시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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