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2∼25일 베트남 호치민 인근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내 사회공헌 동아리는 2004년 벤째성과 자매결연을 맺고, 부양가족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총 56채를 지어줬다.
사랑의 집은 벽돌과 시멘트를 사용해 침실과 부엌 등을 갖춘 가로 5m, 세로 8m 직사각형 구조로 짓는다. 건축을 위한 부지는 베트남 정부에서 무상 제공했으며 집 짓기에 드는 비용은 아시아나항공 봉사단 동아리 회원들의 모금과 회사 지원으로 마련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베트남의 발전 속도에 비해 아직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 많다”며 “현지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만들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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