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조보아가 낙태 제안을 하는 이준영에게 충격을 받았다.
MBC 토요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정효(조보아)가 한민수(이준영)에게 임신 사실을 알라고 홀대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민수는 다른 여자와 여행을 떠났다. 한민수는 정효에게 계속되는 전화를 무시 하다가 결국 받았다. 정효는 한민수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한민수는 전화를 받고 정효 집으로 바로 찾아 가 “너 피임도 안 하냐?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어"라고 화를 냈다. 심지어 그는 이번 달 용돈을 다 썼다며 “반씩 부담하자”면서 낙태를 제안했다.
정효는 “넌 정말 쉽구나”라고 실망했고 한민수는 “그건 그냥 생명이 아니라 세포일 뿐이라고. 너 지금 위로해달라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 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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