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김권이 박세완에게 자신의 상처를 드러냇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에서는 최문식(김권)이 연다연(박세완)의 과거 사진을 본 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다연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 뚱뚱했던 자신의 사진을 회사 선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초조해 했다.
이어 연다연은 회사 선배의 노트북 비밀번호를 알아내 해당 사진을 삭제하려고 했고, 그 때 연다연의 뒤로 나타난 최문식은 “너냐? 귀엽네”라고 말한 뒤 삭제 버튼을 누르고 사라졌다.
이에 당황한 연다연은 최문식을 찾아가 “왜 멋대로 그 사진이 나라고 생각해요? 나 아닐 수도 있잖아요. 그 사진 나 아니에요”라고 따졌고, 최문식은 “너 맞던데?”라고 받아쳤다.
이어 최문식은 심상치 않은 연다연의 표정을 본 뒤 “비밀이냐? 비밀 한 번 가볍네”라고 말했고, 연다연이 “남의 상처에 대해서 뭘 안다고 함부로 판단해요?”라고 버럭하자 “부럽다는거야. 내 비밀은 너무 무겁고 기분 나쁜데 네 건 귀여워서”라고 말했다.
당황한 연다연은 “그게 뭔데요?”라고 물었고, 최문식은 “말하면 비밀이 아니지”라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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