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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내고장사랑대축제 흥겨운 공연과 함께 3일간의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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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내고장사랑대축제 흥겨운 공연과 함께 3일간의 대장정 시작

입력
2018.05.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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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23개 시군 농특산물과 먹거리

26일 오후 7시 2018 미스 대구 선발 대회

27일 가요베스트 녹화, 축하 공연 이어져

2018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내고장사랑대축제 부스를 돌며 홍보를 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2018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내고장사랑대축제 부스를 돌며 홍보를 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내고장사랑사랑대축제를 알리는 축하연을 펼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내고장사랑사랑대축제를 알리는 축하연을 펼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국악인 강세정과 민요가수 이말택이 '청도춘향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국악인 강세정과 민요가수 이말택이 '청도춘향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2018년 내고장사랑대축제가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7년째 이어지고 있는 내고장사랑대축제는 대구, 경북 23개 시ㆍ군의 농ㆍ특산물과 우수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수준 높은 공연에 힘입어 최고의 지역 사랑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첫날인 25일에는 2018 미스대구 후보들이 부스를 돌며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부스를 돌면서 홍보 촬영을 했다. 후보들이 특산물을 손에 들고 모델처럼 포즈를 취할 때마다 주변에서는 휴대폰 카메라 셔터 소리가 터져 나왔다. 사진을 같이 찍어 달라는 요청도 쇄도했다. 이날 농ㆍ특산물은 시중가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달서구에 사는 홍석만(47)씨는 “경북에 이렇게 다양한 특산물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해서 대박쇼핑을 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지역 농ㆍ특산물은 27일까지 계속 판매한다.

무대에서는 하루 종일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OK 예술단의 가요퍼레이드를 비롯해 청도 국악 3모녀로 유명한 김옥남, 강유정, 강세정이 제자, 동료들과 함께 꾸민 국악한마당, ‘대구10가’, 남일해의 특별 공연 등이 이어졌다.

‘대구10가’는 대구에서 탄생한 가요, 혹은 대구와 인연이 깊은 노래들을 모아 꾸민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대구 대표 미녀가수 서희와 독도 가수 김경민, ‘사문진 연가’의 나연, ‘아름다운 팔공산’을 부른 장진철 등이 각각 현인과 현미, 박재홍, 이미자, 하사와 병장의 히트곡을 불렀다. ‘굳세어라 금순아’, ‘목화밭’ 등의 곡이 흘러나올 때마다 메인 화면에 가사 자막을 떴다. 첫 곡부터 떼창이 흘러나오기 시작해, 마지막 곡인 ‘닐니리 맘보’를 부를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는 관객 덕에 흥이 한껏 달아올랐다.

‘대구10가’ 공연에 이어 ‘빨간 구두 아가씨’를 부른 남일해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남일해는 대구가 배출한 최고의 인기 가수 중 한명으로 60년대 일본의 후랑크 나가이와 아시아 최고의 저음 가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이정표’, ‘첫사랑 마도로스’ 등의 노래를 부르며 고향 팬들을 귀를 즐겁게 했다.

내고장사랑대축제 첫날 특별 공연의 대미는 미스 대구 후보들의 장기자랑이 장식했다. 후보들은 아이돌 음악에 맞춘 군무와 장기 자랑 등으로 깊어가는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26일은 2018 미스대구 선발대회, 27일은 MBC가요베스트 녹화가 이어진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안동시 부스 앞에서 특산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미스대구 후보자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안동시 부스 앞에서 특산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미스대구 후보자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의성마늘 액기스를 들고 포즈를 취한 미스대구 후보자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
의성마늘 액기스를 들고 포즈를 취한 미스대구 후보자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솜사탕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김광원기자 jangjang750107@hankookilbo.com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솜사탕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김광원기자 jangjang750107@hankookilbo.com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광원기자 jangjang750107@hankookilbo.com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광원기자 jangjang750107@hankookilbo.com
건배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 이날 먹거리부스는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손님들이 넘쳤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건배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 이날 먹거리부스는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손님들이 넘쳤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지역 최고의 가수들이 대구10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사문진 연가’를 부른 나연, '아름다운 팔공산'의 장진철, 하모니카 연주자 유인숙, 독도가수 김경민)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지역 최고의 가수들이 대구10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사문진 연가’를 부른 나연, '아름다운 팔공산'의 장진철, 하모니카 연주자 유인숙, 독도가수 김경민)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너무 좋아’의 서희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구10가’ 사회를 보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너무 좋아’의 서희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구10가’ 사회를 보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국악인 강유정씨가 태평소를 연주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국악인 강유정씨가 태평소를 연주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기로 여름밤이 후끈 달아올랐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기로 여름밤이 후끈 달아올랐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아시아의 저음 가수 남일해가 '빨간 구두 아가씨'를 열창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아시아의 저음 가수 남일해가 '빨간 구두 아가씨'를 열창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OK예술단의 첫무대를 장식한 섹소폰 연주자들. 김광원기자 jangjang750107@hankookilbo.com
OK예술단의 첫무대를 장식한 섹소폰 연주자들. 김광원기자 jang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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