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은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로부터 알레르기 질환 예방 및 환경관리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는 내과, 소아청소년과의 알레르기 전문의를 중심으로 3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전문 단체다.
다이슨은 지난 2011년 청소기 부문에서 국내외 제품을 통틀어 최초로 협회의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가 추가되면서 다이슨의 유선청소기 네 개 모델(DC63, DC28C, CY22, CY23)과 기존 무선청소기 V6, V8 등 총 7개 라인업이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증 받게 됐다.
다이슨 제품의 인증에는 청소기 본체에서 먼지와 공기를 분리해 걸러내는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다이슨의 싸이클론 기술은 흡입한 먼지를 효과적으로 공기와 분리해내면서 0.3 ㎛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내부에서 걸러내 깨끗한 공기를 본체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는다. 또 이 기술을 통해 청소기의 먼지 봉투를 없앴고, 사용 시간 내내 일정한 흡입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기 외에도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타워형과 데스크형(TP04, DP04) 모델도 실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경감시키고,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및 천식 악화 예방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인증을 받았다.
효과적인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는 3개의 센서를 탑재했다. 각각의 센서는 PM2.5 크기의 초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이산화질소(NO₂) 등 유해가스, 온도와 습도를 측정한다. 측정된 수치와 공기 정화 상태는 제품의 액정표시장치(LCD) 창과 어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헤파 필터는 0.1㎛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5% 잡아내며, 함께 탑재된 활성탄소 필터는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는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도 회전 기능을 통해 초당 최대 290ℓ의 깨끗한 공기를 집안 구석 구석으로 분사할 수 있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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