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센터서 31일부터 6월3일까지
광주 티엑스포ㆍ차품평대회도
전남 보성군은 사단법인 국제티클럽과 공동으로 31일부터 6월 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보성 세계차박람회ㆍ광주 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보성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차문화의 활성화와 해외수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등 보성차의 세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행사로 티블렌딩대회, 세계차품평대회 등을 비롯해 전시ㆍ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차품평대회는 국내외 차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6개국 10명의 세계적인 차 전문가를 초청해 녹차, 홍차 부문에서 세계적인 명차를 선정한다.
국악인 오정해씨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개막식과 50여명의 차인들이 차를 올리는 진다의식, 티월드챔피언십, 한국명전 등 다양한 문화ㆍ경연행사도 곁들여진다. 국내외 차산업관 140여개 부스를 설치해 국내 주요 명차와 중국, 인도,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의 해외 명차 맛을 볼 수 있고 다기, 생활용품 등을 전시ㆍ판매한다.
이 밖에도 우리차 마시기 운동 행사를 통해 보성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차인들의 친목과 국제교류를 강화하는 영호남 차문화 교류 무아차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보성군 관계자는 “한국의 차문화 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적인 소통과 유통을 위한 전 세계 네크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차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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