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오후 9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광역단체장 후보 68명 중 39.7%인 27명이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별로는 민중당 홍성규 경기지사 후보는 전과 기록 5회로 최다였다. 홍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나 사면ㆍ복권됐고,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다시 벌금형을 받았다.
같은 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와 이광석 전북지사 후보도 4회의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서울대 재학 당시 학생운동을 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같은 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공무원 자격 사칭 등의 혐의로 각각 전과 3회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1987년 민주화 운동을 하다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민주평화당 민영삼 전남지사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형을 받아 1회의 전과를 남겼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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