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지도ㆍ택시ㆍ내비게이션 등 교통 관련 앱은 구글 지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교통 관련 앱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구글 지도 ‘사용자’가 83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는 한 달간 특정 앱을 사용한 중복되지 않은 사람의 수를 의미한다.
지난해 8월 같은 조사에서 925만명으로 1위였던 네이버 지도ㆍ내비게이션 앱은 사용자가 777만명으로 줄어 2위로 밀렸다. SK텔레콤 T맵(756만명), 카카오맵(453만명), 카카오T(429만명), 카카오내비(359만명)는 순서대로 3~6위에 올랐다. 7위는 243만명이 사용한 앱 지하철 종결자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카카오내비(267분)가 1위다. 2위는 티맵(245분)으로, 차량 주행 중 켜놓는 내비게이션 앱들의 사용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검색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구글 지도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11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한달 간 전국 2만3,000여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아이폰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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