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천2 등 3개 지구 드론 이용해 지적 재조사
대전시는 드론을 활용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의 측량 위치 정확도와 효율성 검증 등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18년 신규 대상 지구인 세천2지구 등 3개 지구(474필지ㆍ50만1,000㎡)에 대해 드론으로 촬영한 정사영사지도와 지적도를 비교해 고해상도의 공간정보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사영사지도는 드론을 통해 150m 상공에서 촬영해 고정밀도로 정사사진에 좌표와 주기를 기입해 활용할 수 있다.
확보한 데이터는 29일 열리는 지적재조사위에서 사업지구 고시를 위한 심의자료로 활용된다. 더불어 앞으로 경계 결정을 위한 인접 소유자와의 협의자료 등으로도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드론으로 촬영한 고정밀도 영상을 통해 사업지구 내 토지 이용현황과 건축물 현황 등을 분석해 토지경계로 이웃 간 발생할 수 있는 다툼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시 배규영 토지정책과장은 “드론측량 시스템을 지적재조사 사업 등 공간정보 분야에 우선 활용하고, 시정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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