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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기북부 단체장 후보 ‘경원선 남북 연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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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기북부 단체장 후보 ‘경원선 남북 연결 촉구’

입력
2018.05.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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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ㆍ이흥규ㆍ박형덕ㆍ김광철

의정부서 ‘공동비전 선포식’

국도 3호선 정비 등 지원 요구

6ㆍ13 지방선거 경기북부 4개 시ㆍ군 단체장 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23일 오전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지역발전 공동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광철(연천군) 전 도의원과 김동근(의정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형덕(동두천), 이흥규(양주) 전 도의원. 자유한국당 제공
6ㆍ13 지방선거 경기북부 4개 시ㆍ군 단체장 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23일 오전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지역발전 공동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광철(연천군) 전 도의원과 김동근(의정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형덕(동두천), 이흥규(양주) 전 도의원. 자유한국당 제공

6ㆍ13 지방선거 경기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경기북부 4개 시ㆍ군의 자유한국당 단체장 예비후보들이 23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지역발전 공동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김동근(의정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흥규(양주)ㆍ박형덕(동두천)ㆍ김광철(연천군) 전 도의원 등 4명의 후보들은 이날 공동 합의문을 통해 “남북협력시대를 맞아 지난 60년 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가장 많이 희생한 경기북부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추진되고 있는 남북 철도협력사업에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 연천을 관통하는 경원선 철도 연결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철도 연결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동북부와 강원도 접경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개 시군을 잇는 국도 3호선의 경관 정비와 남북 육로 연결에 대비한 특성화 개발 지원 등도 정부에 건의했다.

이들은 “국도 3호선은 남북육상교통 연결 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며 “국도 3호선의 전선 지중화와 도로 시설 정비, 주변지역 특성화 개발은 남북화해협력시대의 기반이 될 것이며, 향후 정체된 경기북부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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