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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라미란, 김명민 결국 단념 “내가 당신 버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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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라미란, 김명민 결국 단념 “내가 당신 버릴게”

입력
2018.05.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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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라미란 카이 김명민.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영상 캡처
‘우리가 만난 기적’ 라미란 카이 김명민.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영상 캡처

'우리가 만난 기적' 카이가 라미란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15회에서는 아토(카이)가 조연화(라미란)에게 정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토는 조연화에게 두리번거리며 자신을 알리려 했다.조연화는 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계속 들리면서 실체는 보이지 않아 무서워 했고 결국 아토는 조연화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아토는 자신의 실수로 이런 상황이 일어났다고 고백했다.

이후 조연화는 송현철(김명민)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어 조연화는 앞서 송현철에게 매달린 모습과 달리 “나는 당신이 불편하다. 당신이 있었던 곳으로 가”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송현철은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하자, 조연화는 “그냥 당신이 익숙한 곳으로 가. 노력하지마. 나는 당신이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어 조연화는 “내가 사랑하는 남자는 당신이 아니야. 나를 연화라고 불러주고, 내가 세상에서 젤 예쁜 줄 아는 송현철이지, 지금의 당신이 아니야”라며 “송현철 씨, 내가 당신 버릴게”라고 말했다. "그 대신 앞으로는 연화라고 불러줘. 내가 당신 버릴게"라고 말했다. 결국 송현철도 어쩔 수 없는 이 상황에 눈물을 흘리며 아무 말도 못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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