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경험ㆍ인맥 살려
예산확보ㆍ시민행복 앞장
민주평화당 전주시장 후보로 이현웅(55)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이 확정됐다. 이 후보는 1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경선 여론조사에서 65%를 얻어 35%를 득표한 엄윤상(변호사) 예비후보를 제쳤다. 이로써 전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후보, 정의당 오형수 후보 등 3명으로 구도가 짜였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21일 후보로 확정된 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ㆍ행정 전문가로서 행복한 전주를 만들고 전주발전을 10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주시는 성장 가능한 다양한 자원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 4년 전주시정은 재정자립도와 고용률 꼴찌, 3년간 지속적인 예산 감소, 예산 대비 채무비율 1위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며 “그런데도 김승수 후보는 사과는커녕 당 지지도에 편승해 시민여론 호도에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시장은 시민이 쓸 수 있는 재원을 끌어와야 하고 아껴 써야 한다”며 “중앙부처의 경험과 인맥을 살려 전주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행복한 시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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