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운영
전남 순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순천~여수~광양 지역 간 광역시내버스 무료환승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역 무료환승제가 시행되면 3개시 시민들은 교통비 부담 없이 무료환승을 할 수 있게 되고 지역별 시내버스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순천ㆍ여수ㆍ광양 3개시 행정협의회는 광양만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광역버스 운행을 시작했으며 광역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환승을 도입하고 교통카드 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역버스 무료환승 방식은 기존의 하차확인시스템 방식과 동일하며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 하차단말기에 체크한 후 1시간 이내에 환승할 경우 3개 지역별 시내버스에 상관없이 1회에 한해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무료환승 도입으로 이용객 대기시간이 줄어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무료환승 운영 중 발생되는 문제점은 협의를 통해 개선하고 광양만권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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