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닮은꼴 한기범이 ‘런닝맨’에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연령고지 영상 제작 레이스 2탄’의 우승자를 결정하는 미션들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의 닮은꼴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우선 지석진의 닮은꼴은 조우종, 유재석의 닮은꼴은 서지석이 출연했으며 송지효의 닮은꼴은 동생 천성문, 하하의 닮은꼴은 하하의 어머니, 김종국의 닮은꼴은 케이윌, 양세찬의 닮은꼴로는 이종혁이 출연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한기범의 등장이었다. 이광수의 닮은꼴로 전부터 언급됐던 한기범이지만 막상 직접 등장하자 녹화현장은 초토화됐다.
‘런닝맨’ 멤버들은 “진짜냐”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광수는 너무 놀라 자리에 앉아버렸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한기범 선생님을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예능 늦둥이’ 한기범은 실제 성격까지도 이광수와 흡사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한기범과 이광수팀에게는 마지막까지 예능신이 강림했다. 최종 가위바위보에서 패배한 한기범 팀은 마지막 남은 쫄쫄이 의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최장신 쫄쫄이’ 듀오로 거듭나 안방극장의 웃음 폭격기에 등극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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