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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친화적 공간 ‘부산항’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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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친화적 공간 ‘부산항’ 즐기세요

입력
2018.05.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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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항축제 25일 ‘팡파르’

27일까지 국제여객터미널 등에서

불꽃쇼, 비어가르텐, 투어, 콘서트

부산시는 25~27일 3일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1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항을 널리 알리기 위한 ‘부산항축제’는 부산시,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막 주제공연, 부산항 불꽃쇼, 부산항 비어가르텐 등으로 구성된다. 컨테이너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개막 주제공연에는 비와이, 최백호, 김연자, GETZ밴드 등이 출연하며, 부산항 야경을 보며 수제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항 비어가르텐’을 비롯해 부산항 사진전, 컨테이너 아트전 등 부산항과 관련된 테마전도 진행한다. 특히 ‘부산항 불꽃쇼’는 북항 나대지에서 18분간 부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부산항축제는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를 타고 부산항을 직접 체험해보는 ‘부산항투어’, 가족과 함께 요트ㆍ모터보트ㆍ카약 등을 즐기는 ‘해양레저체험’을 비롯, ‘대형함정 공개행사’ 등 부산항축제만의 특색 있는 해양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또한 인기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투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부산 해양클러스터 내 모든 기관이 참여해 만들어내는 교육ㆍ체험프로그램으로,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최근 이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신규 참여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낭만 가득 海 콘서트’는 부산항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 콘서트로, 아미르공원 잔디밭에서 열린다. 가수 치즈(CHEEZE), 유승우 등이 출연하여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고 매직쇼, 버블쇼도 진행된다.

이밖에 26일과 27일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는 ‘페달보트 및 모형배 만들기 체험’(26~27일), ‘바다사랑 글짓기ㆍ그림그리기 대회’(26일),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27일), ‘119 안전체험 및 소방정 오색살수 시연’(26일), ‘해녀문화체험’(26~27일), ‘해양강연회’(26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부산항이 기존 산업항 이미지에서 시민친화적 문화공간으로의 인식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보다 풍성한 부산항축제의 모습을 직접 보고 즐겨 달라”고 전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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