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국내 시장에 308의 디자인 변경 모델 '뉴 푸조 308'을 출시했다.
이번 뉴 푸조 308의 출시는 지난 2014년 현행의 푸조 308이 출시된지 4년 만에 소개되는 모델로서 푸조 최신의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하여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이다.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날렵하고 낮은 차량의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근 푸조가 선보인 3008, 5008과 같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프론트 그릴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통일성을 강조했으며 GT라인 및 GT 모델에는 붉은색 푸조 레터링을 더해 차량의 강렬함을 더했다.
뉴 푸조 308 GT라인의 측면과 후면 역시 GT라인 엠블럼이 자리하며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연출하는 투톤 알로이 휠과 듀얼 머플러 팁을 적용했다.
실내 공간은 기존 푸조 308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i-콕핏 특유의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과 헤드 업 클러스터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센터페시아의 감성을 그대로 살렸다. 한편 GT라인이라는 특성에 맞춰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시트 등에 붉은색 스티치를 더해 공격적인 감성을 연출했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20마력과 30.6kg.m의 토크를 내는 1.6L 블루 HDi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여기에 아이신에서 공급하는 자동 6단 변속기를 적용해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를 통해 뉴 푸조 308 GT라인은 GT 라인이 14.6km/L의 뛰어난 복합 연비를 자랑하며 도심과 고속 연비 역시 13.6km/L와 15.9km/L에 이른다.
뉴 푸조 308은 1.6L 블루 HDi 엔진을 탑재한 기본 모델인 알뤼르가 3,19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붉은 스티치를 더해 역동성을 강조한 뉴 푸조 308 GT라인이 3,450만원(기존 대비 +11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한편 최상위 모델이자 최고 출력 180마력을 내는 블루 HDi 엔진을 탑재한 뉴 푸조 308 GT는 3,990만원으로 200만원이 저렴해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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