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MBC에서 해고된 최대현 아나운서는 누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MBC에서 해고된 최대현 아나운서는 누구?

입력
2018.05.19 11:44
0 0
지난 정부 시절 MBC에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해고된 최대현 아나운서. MBC 제공
지난 정부 시절 MBC에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해고된 최대현 아나운서. MBC 제공

MBC에서 지난 경영진 시절 동료들의 정치적 성향을 분류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18일 해고가 결정된 최대현 아나운서에게 궁금증어린 시선이 쏠리고 있다.

1974년생으로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최 아나운서는 부산방송과 강원민방 아나운서를 거쳐 2002년 MBC에 입사했다.

최 아나운서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 파업에 나섰던 많은 동료 아나운서들이 사측의 보복성 인사 조치를 당해 다른 국실로 전보되는 과정에서 이들의 빈 자리를 대신했다.

함께 파업에 불참했던 배현진 전 아나운서(현 자유한국당 송파을 후보)와 MBC 아나운서실의 남녀간판으로 본의 아니게(?) 자리잡았다.

예능보다는 뉴스 등 교양 프로그램을 위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MBC 공정보도를 요구하는 ‘태극기 집회’ 연단에 올라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또 세월호 참사를 비하해 물의를 빚은 ‘전지적 참견 시점’ 자료화면의 뉴스 진행자로도 익숙하다.

파업 참여로 인사 불이익을 겪은 MBC의 한 아나운서는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에 나와 최 아나운서의 평소 모습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농담반 진담반의 의미심장한 답변으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