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5ㆍ18 당시 순직 경찰 추도식 함평서 거행
알림

5ㆍ18 당시 순직 경찰 추도식 함평서 거행

입력
2018.05.18 19:07
0 0

함평경찰서에 추도비도 제막

임무 중 시위버스에 치여 숨져

전남지방경찰청은 18일 오후 함평경찰서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순직한 ‘함평서 직원 4명’에 대해 추모비 제막 및 추도식을 거행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제공.
전남지방경찰청은 18일 오후 함평경찰서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순직한 ‘함평서 직원 4명’에 대해 추모비 제막 및 추도식을 거행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제공.

전남지방경찰청은 18일 함평경찰서에서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근무 중 사망한 정충길(당시 39세) 경사와 이세홍(당시 39세), 박기웅(당시 38세), 강정웅(당시 38세) 경장을 추모하기 위해 ‘5ㆍ18 순직 경찰관 추도비 제막 및 추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강성복 전남경찰청장을 비롯한 인근 10개 경찰서 서장, 함평서 직원, 함평서 경우회장, 유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함평경찰서 소속이었던 이들 경찰관 4명은 1980년 5월 20일 오후 9시30분쯤 광주 광산동 소재 노동부 앞에서 전남도청 경찰저지선 임무수행 중 질주하는 시위군중의 버스 차량에 치여 모두 숨졌다. 당시 버스 운전사는 최루탄 가스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방향을 바꾸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강 청장은 “5ㆍ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순직한 네 분의 거룩한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