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를 등정하던 20대 한국인이 숨졌다고 17일 한국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께 네팔 히말라야 산맥을 등반하던 한국인 1명이 하산 중에 기상 악화와 고산병 증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망한 한국 산악인은 네팔 현지 여행사의 주선으로 구성된 다국적 등반팀 4명의 일원이다.
외교부는 “주네팔 한국 대사관은 사망신고 접수 즉시 네팔 현지 당국 등을 접촉해 사고 경위를 파악했으며 시신 운구 등 절차에 협조를 요청했다”라며 “대사관이 사망자 가족들에게 사고 소식을 전했고 현지 방문과 장례절차 등이 진행될 때도 적극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박재현 기자 remak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