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염태영(57) 수원시장이 17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영동시장 2층에 있는 28청춘청년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권을 국정 핵심으로 여기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힘 있는 여당시장이자 지방정부 대표 카운터파트로서 한국의 지방분권을 앞장서 이뤄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더 큰 수원의 완성, 수원특례시의 첫 번째 시장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통해 “특례시 도입과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등을 이루려면 노련한 선장의 지혜와 경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수원노믹스 추진 ▦모든 시민을 위한 복지ㆍ교육체계 구축 ▦지역별 특성을 살리는 균형발전 촉진 ▦시민주권이 살아 숨 쉬는 시민의 정부 완성 등도 약속했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수원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거친 그는 민선 5ㆍ6기 시장에 이어 지난달 12일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로 다시 공천을 받았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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