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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승용차가 지상 변압기 들이받아 정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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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승용차가 지상 변압기 들이받아 정전 사태

입력
2018.05.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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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사로 2,500가구 정전

17일 새벽 세종시 종촌동에서 승용차가 변압기를 들이받은 뒤 멈춰서 있다. 이 사고로 인근 3개 아파트 단지 2,500여세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세종시 소방본부 제공.
17일 새벽 세종시 종촌동에서 승용차가 변압기를 들이받은 뒤 멈춰서 있다. 이 사고로 인근 3개 아파트 단지 2,500여세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세종시 소방본부 제공.

17일 새벽 세종시에서 승용차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일대가 정전됐다 4시간이 넘어서야 복구됐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4분쯤 종촌동 종촌초등학교 앞에서 A(21)씨가 운전하던 스파크 차량이 지상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돼 인근 아파트 3개 단지 2,5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사고 현장 인근 신호등까지 꺼져 경찰이 수신호로 아침 출근길 교통 정리를 하기도 했다. 사고 직후 한전 측이 긴급 출동해 복구작업을 벌여 4시간 30여분만인 오전 8시쯤 복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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