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가 16일 안동도시재생센터 3층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창업아이템을 가진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한 것이다. 2021년까지 34억 원을 들여 안동 영주 문경시와 의성 예천 봉화 영양 청송군 모두 8개 시ㆍ군의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한다. 운영은 안동대학이 위탁운영한다.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는 북부권역산업과 연계한 지역 강점인 6차산업, 문화자원 등 사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에게는 실전형 창업교육과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와 실행, 전문가 자문, 시제품 제작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교육 수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영정착을 위해 경북도와 협업을 통해 판로개척, 마케팅 디자인 제작지원 등 사후 관리한다.
지난해에는 20명의 창업자를 배출해 18억원의 매출과 34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과 권태환 안동대총장, 김동룡 안동부시장, 박창호 경북청년CEO협회장 등과 유망 청년 창업가 등이 참석했다.
송경창 실장은 “다른 청년지원센터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지역산업과 밀착된 업종위주로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데 선도적 구실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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