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도내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공명선거실천을 위해 ‘쿠키’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최근 영천시 한 제과점에 의뢰해 ‘6월 13일은 지방선거’와 기표용구의 사람 인(人)자를 새긴 쿠키 1,500개를 만들었다. 1톤 트럭에 빌린 커피머신을 실은 ‘커피트럭’을 몰고 17일 경북대를 시작으로 지역 대학가와 안동하회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26일까지 순회하며 커피와 쿠키를 무상으로 증정키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마침 직원 중에 커피숍 아르바이트 경험자가 있어 자체 인력으로 선거참여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는 투표참여에서 비롯되는 만큼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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