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위탁 운영
생물다양성 보전ㆍ복원 인식 제고
울산시는 16일 오후 3시 30분 울산대 산학협동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울산시 생물다양성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 이어 열린 ‘생물다양성의 날 심포지엄’에서는 국가생물다양성운영센터 운영, 울산생물다양성 전략 등이 소개됐다.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대표 양성봉)가 오는 2020년까지 위탁 운영하는 울산시 생물다양성센터는 생물자원조사 및 보전활동, 생물다양성 목록 구축, 멸종위기종 및 생태교란생물 관리,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시민 교육ㆍ홍보, 생태네트워크 구축 및 복원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생물다양성’이란 유전자, 생물종, 생태계의 세 단계 다양성을 종합한 개념이며,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육상생태계 및 수생생태계와 이들의 복합생태계를 포함하는 모든 원천에서 발생한 생물체의 다양성’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를 통해 생물다양성협약이 채택돼 현재 196개국이 가입하고 있으며, 람사조약과 세계유산조약, 워싱턴조약, 본조약, 나고야 의정서 등의 조약을 통해 생물의 다양성 보존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4년 10월 생물다양성협약에 가입한 이후 당사국 의무에 대응하기 위해 근거법령, 생물다양성전략 등을 수립해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전략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아울러 시민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홍보에도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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