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만 진화하는 게 아니다. 여주인공도 강해진다.
다음달 6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앞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다.
그가 연기하는 극중 클레어는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의 경영 책임자 출신으로, 상업적 목적으로만 공룡을 바라보고 대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전편 ‘쥬라기 월드’에서 최강의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의 탈출 사건을 겪으며 공룡들의 권리와 안전에 눈을 뜨게 되고 속편에선 공룡 보호 단체의 설립자로 변신한다.
화산 폭발로 멸종 위기에 처한 공룡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구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는 과정에서 오웬(크리스 플랫)과 재회한다.
할리우드 명장 론 하워드 감독의 딸로도 유명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빌리지’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 3’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헬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과 미모를 뽐냈다.
그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에서 클레어의 목표도, 임무도, 관점도 모두 변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번 작품은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말고도 ‘쥬라기 공원’의 제프 골드블럼이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을 맡고,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의 스페인 천재 감독 후안 안토비오 바요나 감독이 연출봉을 잡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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