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공군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ICBM '미니트맨3'(Minuteman)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14일 오전 1시23분으로, 미사일 핵탄두는 제거했다고 미 공군은 설명했다.
이날 발사된 ICBM는 4100마일(약 6600km)을 날아 태평양 마셜 제도의 콰절린 환초의 목표 수역에 떨어졌다.
미 공군은 성능 점검 등을 위해 매년 4차례씩 탄두를 싣지 않은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하고 있다.
미국은 남북 정상회담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에도 탄두가 제거된 미니트맨3을 시험 발사했다. 한달 만에 재차 발사가 이뤄진 것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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