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묘지 방면 시내버스 518번
매월06번 등 186회 증회 운행
16~17일, 19일 금남로 차량 통제
광주시는 5ㆍ18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행사 기간 교통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5ㆍ18 기념식이 열리는 18일에는 기념식장인 국립 5ㆍ18민주묘지 방면으로 운행하는 518번 버스를 기존의 68회에서 22회 늘려 운영키로 했다. 또 장등동까지 운행하는 매월06번 시내버스 노선을 기념식장 인근 공원묘지까지로 구간을 연장해 186회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기념식장으로 가는 순환버스와 셔틀버스도 지난해보다 구간을 확대하고 증차할 계획이다. 순환버스는 광주송정역ㆍ광주역ㆍ광주대ㆍ광주YMCAㆍ광산구 목련마을 6단지 등에서 각각 출발해 5ㆍ18민주묘지에 이르는 5개 노선 9대가 운행된다. 셔틀버스도 18일 하루 광주YMCA(오전 8시ㆍ8시30분), 임동 119안전센터 앞(오전 8시ㆍ8시30분), 5ㆍ18기념문화센터(오전 8시), 광주보훈병원 건너편(오전 8시ㆍ8시30분), 광주송정역 시외버스정류장(오전 8시30분)에서 출발해 5ㆍ18묘지까지 총 9대가 운행된다. 순환버스와 셔틀버스 운행시간은 광주시 누리집(www.gwangju.go.kr), 광주민주인권포털(www.gjh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5ㆍ18묘지 일대에는 자치구ㆍ모범운전자회 교통정리반 50여명과 지도차량, 경찰 등을 배치해 교통소통과 질서유지에 나선다.
시는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5ㆍ18 전야제 등을 위해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18일 0시까지 옛 전남도청 앞 5ㆍ18민주광장~금남공원 구간에 대해 차량을 통제키로 했다. 또 5ㆍ18민주광장 앞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2개 노선은 금남4거리에서 우회 운행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5ㆍ18을 맞아 국내외에서 많은 참배객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승용차 대신 도시철도나 시내버스, 셔틀버스, 순환버스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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