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1박2일 일정
전북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는 오는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018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프로그램 ‘마음 쉬는 금요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전북도, 김제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통산사에 깃든 역사문화재를 향유하고 시대정신에 맞게 재해석된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나누는 행사다.
국보62호 미륵전에 깃든 이야기를 소재로 그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우리 삶과 결부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얼클래스, 보물 솟음 책 만들기, 토크콘서트, 오유지족 다식&다도체험, 미륵전 탁본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시인들이 선정한 국내 최고의 서정시인 문태준씨와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씨의 ‘석등, 그 생명세계와 시’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참가는 선착순 50명이다.
성우스님은 “국보62호인 미륵전이 담고 있는 유식(唯識)사상을 기반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직 저절로 알아지는 의식 속에 머물며 마음의 평안과 자유로워지는 길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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