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온 마스’ 고아성이 경찰 역에 도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15일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극본 이대일) 측은 “고아성이 남다른 애정으로 차별화된 윤나영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테일 다른 1988년도의 여순경 윤나영을 표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몰입해 있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윤나영은 극 중 80년대 시대적 배경을 가장 많이 나타내는 인물이 아닐까 한다.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말투까지 구사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개인적으로 소망하던 장르와 만나게 되어 기쁘다. 처음 대본을 읽으며 느꼈던 긴박감과 벅참을 시청자분들께 그대로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미스트리스’ 후속으로 다음달 9일 첫 방송된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연쇄살인범을 쫓던 원칙주의 두뇌파 2018 형사 한태주(정경호)가 증거나 절차 따위 필요 없는 육감파 1988 형사 강동철(박성웅)과 만나 펼치는 인간미 넘치는 수사극을 펼친다.
고아성이 연기하는 윤나영은 단아한 겉모습과 달리 당찬 속내를 지닌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추리소설 속 여형사처럼 멋진 수사관이 되고 싶어 경찰이 됐지만 현실은 커피를 나르는 등 서 내의 잡일을 도맡아 하는 인물. 그럼에도 반짝이는 열정으로 매사에 임하는 윤나영은 에이스 수사관으로 거듭날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시대적인 제약에도 에이스 수사관으로 발돋움하는 윤나영의 활약은 ‘라이프 온 마스’의 차별화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고아성의 현명하고 노련한 연기는 비주얼, 성격, 사소한 습관까지 윤나영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고아성이라 가능한 연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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