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1,486일 만인 지난 10일 똑바로 선체를 세운 세월호의 내부 모습이 유족을 통해 공개됐다.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고 정동수군 아버지 정성욱씨는 12일 세월호 내부 사진 30장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같은 날 촬영한 것이다.
녹슬고 해진 내벽은 긴박했던 참사 당시 상황을 말해주는 듯하다. 정부는 그간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오는 6월부터 미수습자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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