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코드제로 R9 씽큐’(모델명:R958DAㆍR958RA)를 14일 국내에 출시했다. 더 똑똑해지면서 청소 성능이 향상됐고 다양한 편의기능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최대 160도 범위 내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는 ‘3D 듀얼아이’ 등 고성능 센서와 딥씽큐로 무장한 코드제로 R9 씽큐는 집안 구조를 학습해 넘어가야 할 장애물과 우회해야 할 장애물을 구분할 수 있게 됐다. ‘AI 스마트 터보’ 기능은 카펫이나 코너 등을 파악한 뒤 흡입력을 높이거나 브러시 각도, 주행속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청소기의 성능을 결정하는 모터는 다이슨의 아성을 꺾은 상중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똑같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이다. 최대 90분간 청소가 가능하고 ‘2중 터보 싸이클론’으로 강력한 흡입력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한다. LG전자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생활가전에 들어가는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한다.
코드제로 R9 씽큐는 5단계 미세먼지차단 시스템을 갖춰 빨아들인 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하는 ‘홈뷰’, 로봇청소기가 집안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주는 ‘홈가드’ 기능도 들어있다. 전용 앱을 사용하면 LG 씽큐 허브 등 AI 스피커로도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코드제로 R9 씽큐는 다크실버와 보헤미안레드 2가지 색상이고 출하가격은 149만원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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