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12명이 2018년 제1회 초ㆍ중ㆍ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문경시의 지원으로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성공적인 사회진입을 위해 상담, 교육, 취업, 자립 등 여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에게 지원한 ‘스마트교실’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습동기 유발과 기초학습능력 향상, 1대1 학습 멘토 등 지원단을 꾸려 운영했으며, 인터넷강의와 개별학습실 등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모군은 "센터에 나와 인터넷강의도 듣고 수학과목은 학습멘토 선생님의 1대1 지도를 받으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합격이라는 결과를 보고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다.
채강숙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마중물을 부은 만큼 꿈과 재능을 키울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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