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ㆍ예천군 소백산 옥녀봉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은 숲 치유 프로그램과 산양산삼 등 약선요리를 연계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8월까지 영주시 부석면 산양산삼ㆍ산약초 홍보관에서 운영하는 ‘임산물을 이용한 약선 요리교실’과 연계한 치유여행 프로그램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하면 치유숲길 걷기를 시작으로 바데풀 등 수치유체험, 약선요리 시식, 산약초단지 견학 등 숲 경관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가 직접 요리하고 시식할 수 있다.
6월에는 두부쌈, 7월은 산양삼 토르티야(옥수수 밀가루를 반죽해 구워 먹는 멕시코 빵), 8월은 백봉오골계 약선요리 등 계절별 특성에 맞는 약선요리를 제공한다.
1박2일 참가비는 숙박과 식비(2식), 프로그램 운영비를 포함해 1인 9만5,000원이다.
연평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인체의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대표적 임산물인 산양산삼을 이용한 약선요리와 산림치유 활동을 연계한 차별화한 산림치유서비스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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