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견은 요양원, 재해지역 등에서 공황장애나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의 치료를 돕습니다.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안정을 준다고 하여 일명 '쓰담쓰담의 마법'을 일으킨다고 하죠.
심리치료견은 마음의 상처가 있는 사람을 치료하는 활동을 하는 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지난 3월 동물행동과학잡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심리치료견은 자신이 하는 일을 오히려 좋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연구의 주저자 에이미 맥컬러프는 100명의 환자를 만나는 26마리의 심리치료견을 대상으로 그들이 활동할 때와 집에서 휴식할 때의 상태를 비교한 결과 자극을 받을 때 생성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동일하게 유지됐다고 말했습니다. 맥컬러프는 "심리치료견의 몇몇 활동들이 그들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는데요. 가령 심리치료견은 심리 치료의 일환으로 환자들과 장난감을 갖고 놀 때가 있는데요. 이런 활동들이 심리치료견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심리치료도 하고 반려견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니 일석이조네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