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123층 2917개 계단 15분 53초에 올랐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123층 2917개 계단 15분 53초에 올랐다

입력
2018.05.13 17:17
27면
0 0

폴란드 로보진스키 우승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국제수직마라톤대회에서 남자부문 3위 료지 와타나베(일본. 왼쪽부터)와 1위 피오트르 로보진스키(폴란드), 2위 마크 본(호주)이 123층 결승선을 통과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국제수직마라톤대회에서 남자부문 3위 료지 와타나베(일본. 왼쪽부터)와 1위 피오트르 로보진스키(폴란드), 2위 마크 본(호주)이 123층 결승선을 통과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폴란드 출신의 피오트르 로보진스키 선수가 13일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국제 수직 마라톤대회(스카이런)’에서 최고 성적을 내며 1위를 차지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로보진스키 선수는 선수 간 경쟁인 ‘엘리트-남성’ 부문에서 15분 53초 56으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호주의 마크 본 선수가 16분 16초 44로 2위를, 일본의 와타나베 료지 선수가 17분 19초 47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55m, 2,917개 계단을 뛰어오르는 대회다. 국제수직마라톤협회(ISF)가 공식 인증한 대회 중 세계 최고 높이, 최다 계단을 오른다. 일반 참가자와 프로 선수와의 격차를 고려해 선수(엘리트), 일반 개인, 단체가 참가하는 경쟁부문과 체험에 의미를 두는 비경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선수와 일반인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엘리트-여성 부문에서는 호주의 수지 월샴 선수가 18분 45초 61로 1위, 한국의 김지은 선수가 19분 49초 05로 2위, 호주의 앨리스 맥나마라 선수가 20분 8초 68로 3위를 차지했다. 일반인이 참여한 ‘일반 경쟁’ 부문에서는 1위 매튜 베이커(미국ㆍ17분 26초 60), 2위 발렌틴 카르자노브(러시아ㆍ17분 53초 23), 3위 김수용(한국ㆍ19분 07초 50) 순이었다.

비경쟁 부문에서는 ‘최고령’ 부문에 김문남씨(1943년생), ‘최연소’ 부문에 부모와 함께 참가한 성재민군(2016년생), 최도원양(2017년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국제수직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목표지점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국제수직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목표지점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쟁부문에 참가한 엘리트 남녀 선수 1~3등 총 6인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증정했고, 일반 개인 참가자 중 경쟁부문 1등에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스테이 식사권, 3등은 2XU 운동복 상품권과 트로피 등을 각각 수여했다. 참가비 중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린이 스포츠 인재 양성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