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이 정해인과 김창완 관계를 이어줬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14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가 서준희(정해인)와 부친(김창완) 관계를 이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희는 윤진아와 이별을 극복하고 “평생 내 옆에 있어줘”라고 말하며 안았다. 이에 윤진아는 대답 대신 “일단 내가 하자는 것부터 해”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것은 윤진아 아버지 배웅을 하러 함께 공항으로 가는 것.
결국 서준희는 자신의 아버지 배웅을 위해 윤진아와 함께 공항으로 갔다.
그리고 세 사람이 함께 한 자리에서 윤진아는 자리를 피해줬다. 서준희와 아버지는 의자에 나란히 앉았지만 여전히 어색해했다.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서준희 아버지. 그는 서준희에게 "넌 정말 날 안 닮았다. 난 여자 보는 눈이 젬병이었거든"이라며 "네 엄마를 놓친 것만 봐도 그렇다. 위로 하고 싶은 게 아니라고 위안이 된다. 진아를 선택한 네가 안심이 된다. 고맙다"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비행기 착륙시간이 다가오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한 번 안아봐도 될까?"라고 말했고 서준희는 어색 해 하며 엉거주춤하게 아버지를 안았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진주희 기자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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