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검찰이 한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업비트를 압수수색하자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검찰은 11일 한국 최대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 한국 검찰의 이같은 조치는 각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특히 한국 검찰의 업비트 압수수색은 내주로 다가온 암호화폐 추종자들의 최대 축제인 '뉴욕 블록체인 주'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또 파산한 일본의 거래사이트인 마운트곡스가 피해자 변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대거 팔고 있다는 소식도 암호화폐 급락세에 한몫하고 있다.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 현재 미국의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14% 급락한 84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3주래 최저치다.
이더리움은 7.35% 급락한 680달러를, 리플은 11.19% 급락한 68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11.69% 하락한 137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급락하고 있으며, 시총 9위인 이오타가 13.88% 급락,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6.84% 급락한 9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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