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자신의 트위터에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싱가포르서 김정은과 만날 것임을 알리며 “우리는 세계평화를 위한 특별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애초 역사적인 이벤트인 북미정상회담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평양이나 판문점일 가능성도 점쳐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DMZ는 아닐 것이다”고 판문점 카드를 제외시키자, 미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들은 싱가포르를 유력한 장소로 지목했다.
청와대는 즉시 환영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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